이노스페이스, 47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23% 급락 [특징주]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5.08.19 10:06  수정 2025.08.19 10:06

장중 52주 신저가

ⓒ데일리안

이노스페이스가 47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23% 이상 내리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6분 현재 이노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23.51%(3720원) 내린 1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만2030원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노스페이스는 전일(18일) 장 마감 후 470억85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증자 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한다.


신주 규모는 430만주이며, 예상 발행가는 1만950원으로 오는 10월 29일 최종 확정한다. 오는 11월 3일부터 4일까지 기존 주주 청약을 진행하고, 일반 공모 청약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21일 유상증자 신주를 상장한다.


통상 유상증자는 신주 발행으로 주식 수가 늘어 기존 주주들의 지분 가치가 희석돼 투심을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또한 이노스페이스는 보통주 1주당 신주 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함께 진행한다. 무상증자에 따른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11월 4일이며, 오는 12월 4일 상장 예정이다.


이노스페이스는 유·무상증자를 통해 얻은 471억원은 ▲시설자금(101억원) ▲운영자금(269억원) ▲채무상환자금(100억원) 등에 사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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