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혁신' 우재준,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선출…"내일부터 미래로" [8·22 전당대회]

데일리안 청주(충북) = 김민석 오수진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5.08.22 17:53  수정 2025.08.22 17:56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개최

우재준, 20만4627표로 최종 당선

손수조, 20만704표…박빙 낙선

우재준 국민의힘 신임 청년최고위원이 22일 오후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우재준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신임 청년최고위원으로 최종 선출됐다.


국민의힘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8·22 전당대회를 열고 우재준 후보를 신임 청년최고위원으로 최종 선출했다.


우재준 신임 청년최고위원은 맞대결 상대인 손수조 후보(20만704표)를 제치고 총 20만4627표를 획득해 당선됐다. 우 신임 청년최고위원은 당원투표 결과에서 16만3815표를 획득했고, 일반 여론조사 결과에선 50.34%(4만812표)를 얻었다. 손 후보는 당원에게 16만472표를, 여론조사에선 49.66%(4만261표)를 획득했다.


우 신임 청년최고위원은 당선 후 소감 발표에서 "당원 동지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응원 너무나 감사드리고 끝까지 함께해 준 손수조 후보에게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가 지금까지 청년당원들의 목소리를 듣는 데 소홀했단 점 뼈아프게 새기고 내가 더 담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이 마지막으로 과거 이야기를 하는 날이 될 것이고, 내일부터 우리는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며 "모든 청년들이 마음껏 꿈꿀 수 있는 나라, 그리고 모든 청년들이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는 나라, 좌절하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나라를 만들고 이재명(대통령)이 이 나라를 망치는 것 막고 멋진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덧붙였다.


앞서 우 신임 청년최고위원은 이날 개표 전 마지막 비전 발표회에서 "우리는 지난 전당대회 기간 동안 과거의 상처 때문에 서로를 원망하고 손가락질하면서 정말 너무 많이 싸웠다"며 "오늘이 마지막이어야 한다. 조금씩 이해하고 서로 보듬어서 함께 가자. 그 길에 내가 함께 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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