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토론] 김문수 "나라면 전한길보다 한동훈 공천…우리 당의 자산"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5.08.23 19:53  수정 2025.08.24 05:29

23일 저녁 결선진출자 TV토론

장동혁 "당대표 당선시 윤석열 접견"

"우리 당이 절연해야 할 것은

'잘못된 일' '잘못된 사건'과의 절연"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결선에 진출한 김문수·장동혁 후보가 23일 오후 서울 채널A 광화문 스튜디오에서 열린 방송토론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24일부터 이틀동안 진행되는 당원투표와 여론조사를 거쳐, 26일 최종 당대표를 선출한다. ⓒ 뉴시스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내년 재보궐선거에 한동훈 전 대표와 극단 성향 유튜버 전한길 씨 중 한 명을 공천해야 한다면, 장동혁 후보와는 달리 자신은 한동훈 전 대표를 택하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후보는 23일 채널A가 주관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결선 토론회'에서 "한 전 대표는 우리 당대표를 했을 뿐만 아니라 또 아직까지 많은 장래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적절한 곳에, 우리 당을 필승으로 이끌 수 있는 곳에 한 전 대표를 적절하게 공천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다 훌륭한 분들이지만 한 전 대표는 우리 당의 자산 중에 한 사람"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장동혁 후보는 당대표 당선 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접견하겠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당이 윤 전 대통령과 절연해야 된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데, 나는 우리 당이 절연해야 할 것은 과거의 잘못된 일, 잘못된 사건과의 절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대표가 된다면 인간적인 예의를 지키겠다는 의미에서 접견하겠다고 말씀을 드렸고, 그 약속은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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