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청년 신용 회복 돕는 '넥스트 드림' 3차 참여자 모집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입력 2025.08.26 09:04  수정 2025.08.26 09:07

9월 19일까지 접수…만 19~39세 청년 누구나 지원 가능

경제 습관 수립 재무 컨설팅, 긴급 자금 지원 위한 무이자 대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청년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한 신용 회복 프로그램 '두나무 넥스트 드림'의 3차년도 참여자를 모집한다. ⓒ두나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청년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한 신용 회복 프로그램 '두나무 넥스트 드림'의 3차년도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채무 조정 중이거나 개인 회생이 확정된 만 19~39세 청년이며 오는 9월 19일까지 넥스트 시리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넥스트 드림은 두나무가 신용회복위원회, 사회연대은행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ESG 프로그램이다. 생활비 지원과 무이자 대출, 재무 컨설팅 등을 통해 청년들의 신용 회복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한다.


모집은 ▲재무 컨설팅·생활비 지원 ▲무이자 생계비 대출 지원 등 두 가지 분야로 진행된다. 재무 컨설팅·생활비 지원 참여자에게는 6개월 간 월 1회 채무 관리, 재무 계획 수립 및 실행에 대한 컨설팅과 함께 매달 20만원씩 총 120만원의 생활비가 제공된다.


무이자 생계비 대출 지원의 경우 의료비, 교육비, 생계비 등 긴급하게 필요한 자금에 한해 24개월 최대 250만원까지 가능하며, 100% 성실 상환 시 원금의 10%를 페이백 해준다. 무이자 대출 대상자는 희망에 따라 미래 금융 설계를 위한 재무 컨설팅도 추가 지원된다.


올해부터는 채무 조정 후 2년 이내 청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지난 2년간 약 600명의 청년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1·2차년도 참가자의 채무 조정 유지율, 연체율 감소, 부채 부담 완화 등의 효과가 확인됐다.


두나무는 청년 부채 구조를 분석해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자산관리 역량까지 기를 수 있는 통합형 금융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두나무는 넥스트 드림 외에도 청년 다중부채 지원 프로그램 '넥스트 스테퍼즈', 자립준비청년 대상 '넥스트 잡', 디지털 자산 교육 프로그램 '업클래스' 등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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