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대장동 일당 '깡통 계좌' 논란에…국민의힘 "'국가의 무능' 또다른 범죄 낳아", 5시간 조사 마친 김병기 "충실히 소명했다"…윤리심판원 결단만 남았다 등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6.01.12 20:59  수정 2026.01.12 20:59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대장동 항소포기 외압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대장동 일당 '깡통 계좌' 논란에…국민의힘 "'국가의 무능' 또다른 범죄 낳아"


경기 성남시가 대장동 개발 사업 비리를 주도한 민간업자들의 범죄 수익 환수를 위해 가압류한 계좌들이 사실상 '깡통 계좌'였던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국민의힘이 "범죄자를 단죄하지 못한 국가의 무능은 또 다른 범죄를 낳는다"고 일침을 가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12일 논평을 내서 "대장동 일당의 비리는 조직적으로 설계된 약탈에 공권력의 제도적 방조가 더해지며, 사실상의 완전범죄로 굳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5시간 조사 마친 김병기 "충실히 소명했다"…윤리심판원 결단만 남았다


공천 헌금 등 여러 의혹에 휩싸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5시간에 걸친 당 윤리심판원 조사를 마친 후 "충실하게 소명했다"고 밝혔다. 이제 소명을 들은 윤리심판원의 징계 수위 결정만 남았다.


김 전 원내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충실하게 소명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소명 내용과 징계시효 소멸 주장 여부 등 질의에는 답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났다.


국민의힘, '李대통령 오찬 제안' 받을 수 없는 두 가지 이유는…


이재명 대통령이 협치(協治)의 외양을 갖추기 위해 7개 정당 당대표·원내대표와 오찬을 하자고 제안했지만, 제1야당 국민의힘은 거절하는 방향으로 마음을 굳혀가는 모양새다.


내란 2차 종합특검법을 강행 처리한 이튿날 같이 밥을 먹자는 게 시기상으로도 맞지 않고, 더불어민주당의 우당(友黨)에 불과한 군소정당 당대표·원내대표들을 모아 십수 명이 제1야당을 포위한 형식으로 오찬을 하는 것도 격에 맞지 않는다는 게 이유다.


한병도 접견한 송언석…"공천뇌물 특검" vs "내란 2차 종합특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게 선출 축하 인사를 건넸다. 다만 이른바 내란 2차 종합특검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선 입장 차를 유지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12일 오후 국회본청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서 한병도 원내대표를 접견한 자리에서 "내 입장에선 굉장히 부담스런 협상의 달인"이라며 "앞으로 여야관계가 험악한 관계에서 벗어나 협치를 통한 민생 챙기기에 나설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달라"고 했다.


또 내란 특검…수사기간 170일·인력 156명 "500억 돈을 특검이란 이름으로"


내란특검·김건희특검·해병대특검의 이른바 '3특검'에도 불구하고 새해 벽두에서 다시 한 번 '내란 2차 종합 특검'의 광풍이 휘몰아친다.


수사기간 170일, 수사인력 156명으로 6·3 지방선거 때까지 '내란 수사'가 계속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고환율·고물가의 민생고 속에서 500억원의 예산을 '내란특검'이란 명목으로 태워버린다고 반발했다.


경찰, '공천헌금 의혹' 김경 PC 2대 추가 확보…초기화 정황 포착


공천을 대가로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1억원을 건넨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과 관련해 경찰이 PC 2대를 추가 확보했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서울시의회에 수사관을 보내 김 시의원이 지난해 10월 반납한 PC 2대를 임의제출 받았다.


경찰은 지난 11일 서울시의회에서 김 시의원 사무실에 있던 PC 2대 중 1대를 압수했는데, 과거 사용했던 PC들을 하루 지나 추가로 확보한 것이다. 다만, 앞서 확보한 PC 1대도 초기화 정황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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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깡통계좌는 검찰의 무능이 아니다. 범죄자 집단과 정치 권력이 의기투합해서 짜놓은 각본이고 바람을 찾아 미리 누워버리는 눈치 백단의 검찰의 직무유기 범행이다
    2026.01.1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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