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금) 오늘, 서울시] '서울라이트 DDP 2025 가을' 개막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08.29 09:14  수정 2025.08.29 09:14

DDP 외벽 전체 초대형 미디어아트 캔버스로 변모시켜 빛·예술·기술 결합한 미디어아트

데이터 기반 미래 재무 상황 예측…청년이 실질적인 준비와 계획 세울 수 있도록 돕는 것 목적

의류, 수영복, 잡화, 어린이 완구 등서 위조 제품 나와…해외 온라인 플랫폼에 판매 중단 요청

DDP 외벽에 선보이는 로랑 그라소의 '솔라윈드(Solar Wind)'.ⓒ서울디자인재단 제공
1. 9월7일까지 '서울라이트 DDP' 개최


서울시는 9월7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라이트 DDP 2025 가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222m DDP 외벽 전체를 초대형 미디어아트 캔버스로 변모시켜 빛과 예술, 기술이 결합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서울라이트 DDP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하며 글로벌 미디어아트 페스티벌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으며, 지난 25일에는 '세계 최대 비정형 건축물 3D 맵핑 디스플레이'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프랑스 대표 개념 미술가 로랑 그라소는 '솔라윈드(Solar Wind)'와 '파노프테스(Panoptes)' 두 작품을 공개한다. 국내 대표 디지털 디자인&아트 컴퍼니 '디스트릭트(d'strict)'는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 작품 '이터널 네이처'(Eternal Nature)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디어파사드와 설치작품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9월2일에는 참여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포럼이 진행된다.


2. 청년 금융 타임머신 서비스


서울시는 28일부터 신한은행·KB국민은행·우리은행 등 주요 은행과 협력해 미래 금융·경제 상황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청년 금융 타임머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데이터 기반으로 미래 재무 상황을 미리 보여줌으로써 청년이 실질적인 준비와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청년 금융 타임머신 서비스는 만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나이, 소득, 직업, 자산 보유 여부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5년 후 금융, 경제 상황을 예측해서 보여준다.


결과는 청년 340만명의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하는데 2018년 당시 동일한 조건을 가진 집단의 5년 후 평균 소득, 저축, 대출, 자산 규모를 알려주는 방식이다. 또 서울시 및 금융기관과 핀테크기업 앱과 연동해 건전한 금융 상황 유지를 위한 민간 상품을 제안하고 청년지원정책을 연계해주는 게 특징이다.


3. 해외직구 국내 브랜드 제품 4개 중 3개 위조


서울시가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초저가로 판매 중인 국내 브랜드 제품을 점검한 결과, 4개 중 3개꼴로 위조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점검은 알리익스프레스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7개 국내 브랜드의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 품목은 ▲의류 6개 ▲수영복 3개 ▲잡화 3개 ▲어린이 완구 8개 등 C-커머스 위조 상품 비중이 높은 품목과 여름철 수요가 많은 제품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의류와 수영복의 경우 4개 브랜드사 9개 제품 모두 로고와 라벨 등이 정품과 차이를 보이며 위조 판정을 받았다. 잡화도 2개 브랜드사 3개 제품 모두 위조 판정을 받았다. 어린이 완구는 3개 브랜드사 8개 제품 중 3개 제품이 위조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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