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폐 앞둔 이화전기·이트론, 정리매매 첫날 90%대 급락 [특징주]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5.09.01 09:46  수정 2025.09.01 09:46

이화전기 89%·이트론 94% 하락

ⓒ데일리안

상장폐지를 앞둔 이화전기와 이트론이 정리매매 첫날 급락하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6분 현재 이화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89.32%(803원) 내린 96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이트론은 94.46%(256원) 밀린 15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상장폐지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된 데 따라 이화전기와 이트론, 이아이디 등 이그룹 계열 상장사 3곳의 상장폐지 절차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화전기와 이트론은 검찰이 김영전 전 이그룹 회장에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거래가 정지됐다.


거래소는 해당 종목들에 대해 올해 2월 14일 상장폐지가 결정된 후 정리매매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다만 상장폐지 결정 효력 정지 등 가처분 신청이 제기돼 법원결정 확인 시까지 정리매매를 보류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이화전기와 이트론은 이날부터 9일까지, 이아이디는 오는 2일부터 10일까지 정리매매가 진행된다. 정리매매 기간에는 가격제한폭이 적용되지 않는다. 상장폐지 예정일은 이화전기와 이트론 10일, 이아이디 1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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