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TV] 박상수 “분열 원하는 쪽은 민주당 가시라”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의 신당 창당설’에 대해 박상수 국민의힘 전 대변인이 “사실 무근”이라며 강하게 일축했다. 대표적인 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박상수 전 대변인은 “한동훈 전 대표나 이른바 친한계의 탈당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1일 데일리안TV 정치 시사 프로그램 생방송 ‘나라가TV’에 출연한 박상수 전 대변인은 진행자인 신주호 국민의힘 전 상근부대변인이 “11월 국민의힘이 해산할 것이고, 이후 한동훈 전 대표가 신당 창당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문이 지라시 형태로 돌고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상수 전 대변인은 “누가 그런 얘기를 돌리는지 모르겠지만, 한동훈 전 대표가 신당을 차려서 보수를 분열시키길 바라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며 “주로 더불어민주당이나 개혁신당 등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그런 걸 퍼뜨리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런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다. 보수가 승리하고 국민의힘이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이 뭔지 먼저 고민하라”며 “차라리 저처럼 ‘명청교체기’ 같은 말을 만들어 민주당을 분열시키는 데 집중하는 것이 낫다”고 강조했다.
박상수 전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지금 힘도 없는데 지라시 만들어 돌리고 기자들한테 전화 오게 만들고… 왜 그런 짓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그렇게 하실 거면 그냥 민주당 가시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신주호 전 부대변인이 거듭 “한동훈 전 대표나 친한계의 탈당 가능성은 없느냐”고 묻자 박상수 전 대변인은 “전혀 없다. 절대 없다. 사실 무근이다”라고 재차 강조하며 신당 창당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정치권의 판도 변화를 예리하게 해석하는 ‘나라가TV’가 오는 8일(월) 오후 3시, 유튜브와 네이버TV ‘델랸TV’에서 생방송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상수 전 대변인이 열 번째 출연해, 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의 주요 이슈를 분석하고, 장동혁 신임 대표 체제 아래 국민의힘의 향후 전망과 달라질 여의도 판세를 날카롭게 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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