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판매업소 2곳 형사 입건, 소비기한 경과 제품 판매업소 5곳 자치구에 과태료 처분 의뢰
결혼식 준비 위한 예산 수립, 일정표 작성, 역할 분담, 혼주 간 소통법 등 교육 내용 구성
무등록 식품 및 소비기한 경과 식품 판매, 부위명 거짓표시, 비위생 업체 등 점검
1. 불법 수입식품 판매업소 7곳 적발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8월6일부터 14일까지 아동·청소년이 즐겨 찾는 학원가 무인점포 등 식품 판매업소 33곳을 단속한 결과, 불법 수입식품 판매업소 7곳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적발 내용을 보면 미신고 수입식품 판매 1곳, 완포장 개봉 후 재포장 판매(한글 미표시) 1곳, 소비기한 경과 제품 진열·판매 5곳이다. 특히 학원가 밀집지역의 무인점포 A업소는 젤리를 포함해 5품목 27개 제품을 소비기한이 지난 후에도 판매하다 적발됐다.
미신고 수입식품 등 불법 판매업소 2곳은 형사 입건하고 소비기한 경과 제품 판매업소 5곳은 관할 자치구에 과태료 처분을 의뢰했다. 단속 과정에서 적발돼 수거한 해외직구 식품 등 30건은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마약류 등 위해 성분 검사 진행 중이다.
2. 결혼준비교실 시범운영
서울시는 예비부부가 합리적으로 결혼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결혼준비교실'을 시범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결혼준비교실은 언제부터 어떻게 준비를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예비부부의 부담감을 덜어주고, 결혼 준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예방할 수 있게 하는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결혼식 준비를 위한 예산 수립부터 다양한 결혼식 유형 비교와 결혼식 준비 일정표 작성은 물론, 결혼 준비 과정에서 가족 간 역할 분담, 혼주 간 소통 방법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배울 수 있다.
시가 지원하는 공공예식장 목록 및 이용 후기도 확인할 수 있다. 정부와 서울시가 시행하는 지원 제도 정보도 제공한다. 결혼준비교실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는 물론, 교제 중인 커플도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0일 강북구가족센터, 광진구가족센터를 시작으로 11월까지 6개 자치구 가족센터(강북구, 광진구, 동대문구, 성동구, 용산구, 종로구)에서 진행된다.
3. 추석 명절 대비 성수식품 안전관리 집중 점검
서울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5000여 개 업소를 대상으로 '추석 성수식품 유통·판매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 자치구,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방식으로 진행된다. 위생점검 대상은 축산물(포장육 등), 건강기능식품(홍삼 등), 과일, 나물, 생선, 떡, 한과, 참기름 등 명절 제수 또는 선물용으로 수요가 급증하는 품목을 취급하는 제조·판매업소와 전·튀김·횟집 등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음식점 등 총 1150개소다.
주요 점검 사항은 ▲무등록 식품 제조·판매 ▲소비기한 경과제품의 보관·판매 ▲식품의 비위생적 취급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 ▲보존·유통기준 위반 ▲한우 둔갑 및 부위명 거짓표시 ▲축산물이력제 위반 등이다. 시는 위반업체를 발견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과태료 부과 등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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