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 개최…은탑산업훈장에 허정일 이사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5.09.02 11:00  수정 2025.09.02 11:00

2025년 직업능력개발 유공 훈·포장 수여자 주요 공적.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9월 직업능력의 달을 맞아 2일 오전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제29회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을 개최했다. ‘능력은 새롭게, 내일을 빛나게’라는 주제로 개최된 행사에서 직업능력개발에 헌신한 34명이 훈장과 포장을 받았다.


정부는 전국민의 직업능력개발 참여를 촉진하고, 관련 분야 종사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9월을 ‘직업능력의 달’ 정해 여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1997년 도입된 이후 29회를 맞았다.


이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은 허정일 3엠테크 이사, 석탄산업훈장은 윤명균 그린자동차직업전문학교 교장이 각각 수상했다.


3엠테크 허정일 이사는 노동자 분야 수상자로 방산 분야에서 46년간 종사하면서 품질 향상 및 공정개선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사내 제안 및 공정개선 활동을 통해 총 100억원 이상의 재무 효과 달성과 함께 수입에 의존하던 방산품의 국산화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되어 영예의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윤명균 그린자동차직업전문학교 교장은 자동차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자동차 훈련장비 등 기반 시설에 투자해 왔다. 산업 수요를 반영한 현장중심 인력 양성으로 베스트직업훈련기관(BHA)에 선정되는 공적이 인정돼 영예의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정원채 포스코 차장, 신현종 능인솔루션 대표이사, 유주화 라사라패션직업전문학교 대표가 각각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권창준 노동부 차관은 “정부는 산업과 노동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인공지능(AI) 분야 직업훈련을 확대하고 모든 국민이 평생 직업 능력개발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