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판매 369대…6월 저점 후 두 달 연속 반등
아토3 의존 벗고 씰 출고·보조금 지원에 판매 회복
BYD 씰 다이내믹 AWD ⓒBYD코리아
BYD 코리아가 8월 국내 시장에서 판매량 반등에 성공했다. 주력 모델 ‘아토3’ 단일 의존에서 벗어나 중형 전기 세단 ‘씰(Seal)’ 출고와 자체 보조금 지원 정책이 가세하면서 판매 흐름이 살아난 결과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YD 코리아는 8월 국내 시장에서 총 369대를 판매했다. 이는 7월 292대보다 26% 증가한 수치로, 6월 220대까지 떨어졌던 판매 저점에서 두 달 연속 회복세를 이어갔다.
BYD 코리아는 '아토 3' 고객 인도를 본격 시작한 올해 초, 국내 진출 초기 기대감을 증명하며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3월 10대 판매를 시작으로 4월 543대로 급등했고 5월에도 513대를 기록하며 단숨에 수입 전기차 시장 3위에 올라섰다.
그러나 6월부터 판매량이 220대로 급감하며 초반 돌풍은 꺾였고 시장 일각에서는 "아토 3 효과가 단기 반짝에 그친 것 아니냐"는 회의적인 평가가 나왔다.
BYD 씰 ⓒBYD코리아
이후 BYD코리아는 이런 부진을 딛고 8월 판매량이 400대 가까이 판매되며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BYD 코리아가 지난달부터 국가보조금 소진분을 직접 지원하는 정책을 시행해 소비자 부담을 줄인 점이 판매 회복의 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또한, BYD 코리아가 국내에 두 번째로 출시한 ‘씰’이 지난달 20일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되며 판매량 반등의 주역이 됐다. '아토 3' 혼자 판매를 담당했을 때보다 라인업이 늘어난 지금, 전체 판매량이 더 늘어난 셈이다.
씰은 출시 전부터 출고 지연 우려에 휩싸였다. 지난 7월31일 환경부로부터 배출가스 변경 인증을 새롭게 받으면서 고객 인도 시기가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특히 앞서 출시된 '아토 3'의 경우 보조금 서류 제출 지연 등 준비 미흡으로 인해 출고가 두 달 이상 늦어진 전례가 있어 시장의 우려는 더욱 컸다.
하지만 BYD 코리아는 계획대로 8월 중 출고를 목표로 진행했다. 7월에 받은 변경 인증은 차량의 전자 제어 장치를 다루는 소프트웨어 변경에 따른 것이었으며, 연비나 주행거리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안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국가보조금 소진 시점 이후 전기차 시장 전반에 나타나는 구매 심리 위축 현상은 여전히 존재해 반등세가 큰 폭의 성장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BYD 코리아 관계자는 “판매량보다 소비자 경험을 우선시하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및 서비스 인프라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접점 확대와 인식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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