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지하철 내에서 여러 좌석을 차지한 채 누워 있는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온라인에 올라온 '지하철을 자기 집처럼 대자로 누워 있다'는 제목의 글이 화제다. 작성자 A씨는 "퇴근길 지하철에 탑승하기 전, 자리가 있나 싶어 유리창 너머를 살펴보니 사람이 별로 없어 보였다"면서 "막상 타보니 좌석에 한 승객이 누워 있었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신발을 신고 있는 한 남성이 좌석 4칸을 차지한 채 가방을 베개 삼아 누워 있다.
A씨는 "남성은 30대로 보였고, 코까지 골더라. 결국 다른 사람들은 서서 가야 했다"고 전했다. 이어 "공공질서를 지키고, 최소한 타인에게 불편을 주는 무례함은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복되는 좌석 점유 논란
이러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수도권 지하철에서 한 승객이 신발을 벗고 좌석에 누워 있는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당시 이 승객은 주변 승객들의 지적에도 일어서지 않고 잠을 잔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샀다.
지난 7월에도 목포에서 대전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 내에서 한 승객이 좌석 4칸을 차지한 채 누워 있는 모습이 공개돼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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