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생물자원관, 제주대 도서·연안 생물자원 연구 협력 MOU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09.08 13:30  수정 2025.09.08 13:31

생물자원의 공동 조사·발굴

오병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오병건 도서생물연구본부장(오른쪽)이 김명숙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 도서생물연구본부와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가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5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서 도서·연안 생물자원 연구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업무 협약(MOU)을 맺고 본격적인 공동 연구에 나선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도서·연안 생물자원의 공동 조사·발굴 ▲대규모 유전정보 분석 데이터의 상호 공유와 공동 활용 ▲도서·연안 생물자원의 기내 배양체 확보 연구 ▲인적 교류 확대와 공동 연구·보전 사업 참여 등에서 상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연구개발 인력이 제한적인 도서·연안 생물자원 연구 분야에서 양 기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제주도 생물자원에 대한 공동연구 활성화가 기대된다.


오병건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도서생물연구본부장은 “국내 도서·연안 생물자원 연구 대표주자인 양 기관의 협력으로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전 분야에서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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