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서관 사망, 범죄 혐의점 없어" 국과수 1차 소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47)씨의 사인에 대해 범죄 혐의점은 없다는 1차 소견을 내놨다.

ⓒSNS

8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나씨에 대한 부검을 마친 국과수는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1차 소견을 구두로 전달했다.

경찰은 나씨가 지병으로 숨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국과수의 최종 부검 감정 결과를 토대로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다.

앞서 이달 6일 경찰과 소방당국은 '나씨가 약속 시간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나씨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현장에서 유서나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2010년 무렵부터 인터넷 방송을 시작한 나씨는 '1세대 인터넷 방송인'으로 꼽힌다. 게임 관련 방송을 주로 해왔으며, 유튜브 구독자 144만 명을 보유했다.

나씨의 빈소는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 위치한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05호실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