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국적 시위' 네팔 일부지역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입력 2025.09.10 19:45  수정 2025.09.10 19:46

8일(현지시간)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정부의 소셜미디어 무더기 접속 차단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시위 와중에 차량이 불타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정부는 전국적 시위가 발생한 네팔 일부 지역에 대해 10일 오후 5시를 기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대상 지역은 우리 국민이 주로 방문하고 시위 상황이 심각한 바그마티주, 룸비니주, 간다키주 등 3곳이다.


기존에 네팔 전역에 발령된 여행경보 1단계(여행유의)는 유지된다. 위 3개 지역은 2.5단계에 해당하는 특별여행주의보가 내려졌다.


외교부는 "3개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국민들께서는 여행을 취소·연기해달라"면서 "체류 중인 국민은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안전지역으로 이동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