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찰리 커크 용의자 사진 공개...인상착의 보니 '평범해서 소름'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5.09.12 08:35  수정 2025.09.12 08:36

최대 10만달러 보상금 내걸어

트럼프 "이번 사건은 테러" 규정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정치인 찰리 커크 암살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사진을 공개했다.


11일(현지시간) FBI 솔트레이크 지부는 소셜미디어(SNS)에 검은색 긴소매 티셔츠, 모자, 선글라스를 착용한 남성의 사진 2장을 올리며, 최대 10만달러(한화 1억4000만원)의 보상금을 내걸었다.


ⓒFBI SNS 갈무리

당국은 유타밸리대학교 캠퍼스 인근 숲에서 수건에 감춰진 수건을 발견했으며, 총기 약실에서는 탄피가, 탄창에서는 3발의 실탄이 남아 있었다. 현재 총기와 탄약 분석을 통해 범행 단서를 추적하고 있다. 범인은 단 한 발로 찰리 커크를 저격한 뒤 지붕에서 뛰어내려 주택가로 도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며"수년간 급진 좌파는 찰리와 같은 훌륭한 미국인들을 나치와 세계 최악의 대량 학살자, 범죄자들에 비교해 왔다"고 비판했다.


찰리 커크는 우익 단체 '터닝포인트 USA'의 창립자이자 대표로,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과정에서 영향력을 넓혀온 청년 보수 지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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