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 등 폭넓게 논의
주민 제안 직접 반영
행정안전부와 인천광역시는 오는 22일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수도권 권역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강원권, 9월 경상권에 이어 수도권에서 세 번째로 진행되는 지역 밀착형 행사다. 40여 명 주민과 지방공무원이 직접 참여해 지방자치의 성과와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주민자치회, 참여예산, 주민제안, 공청회 등 주민 참여 활성화뿐만 아니라 복지와 축제, 문화시설, 민원 서비스 등 생활밀착 행정의 성공 사례가 논의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 권한 이양, 기능 배분, 규제 완화 등 자치분권 실현, 예산·조례안 의결 및 행정사무감사, 주민 청원 등 지방의회 역할, 그리고 행정구역 개편, 교육자치, 지방선거, 지역 경쟁력 등 다양한 이슈가 현장에서 자유롭게 제시된다.
이번 간담회는 ‘내가 경험한 지방자치는 000이다’, ‘지방자치에 바란다’ 이벤트와 모바일 실시간 의견수렴 방식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모든 참석자는 자신만의 경험, 바람, 의견을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다. 제시된 아이디어들은 향후 지방자치 제도 개선과 정책 발전을 위한 ‘주민 주권 실현’에 반영될 예정이다.
행안부와 인천시는 행사 후 지방자치 30주년 누리집에 주요 간담회 의견과 결과를 게시해 주민 누구나 소통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박연병 자치분권국장은 “지방자치는 다양한 주민이 참여하고 여러 의견이 합의점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발전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체감하고, 주인이 되는 지방자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도별 간담회는 이후 충청권(세종), 전라권(광주)으로 이어진다. 주민주권 확립과 지역 맞춤형 자치혁신 논의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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