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6만원선 붕괴
카카오가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개편한 후폭풍을 겪고 있는 가운데 주가 6만원선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7분 현재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4.59%(2900원) 내린 6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5만9900원까지 떨어져 6만원선이 붕괴됐다.
카카오가 15년 만에 카카오톡을 대규모 개편했으나, 이번 업데이트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용자들이 속출하자 투심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23일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톡 친구 목록을 인스타그램처럼 피드형으로 바꾸고, 친구의 프로필 변경 내역을 타임라인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카카오톡 친구탭이 원치 않는 사진 노출 등 불편함이 크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카카오톡이 메신저가 아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같은 형태로 개편됐다는 지적이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카카오톡 자동 업데이트 끄는 방법’이 공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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