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승 합참의장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여야 합의 채택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입력 2025.09.29 14:46  수정 2025.09.29 14:48

안보상황 인식·전작권 전환 준비 긍정평가

기무사 계엄문건 인식·검토 부족 지적도

'적대적 두 국가' 천명 대비 촉구도 나와

진영승 합동참모의장 후보자가 지난 24일 오후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진영승 합동참모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진영승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여야 합의로 채택됐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29일 전체회의를 개최한 후 진 후보자의 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안건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국방위는 인사청문 종합의견을 통해 "후보자의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한 인식, 전시작전권 전환에 대한 준비, 북한의 위협에 대한 군사대비태세 완비, 국민과 국가로부터의 신뢰 및 군의 자긍심 회복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다만 "평양 무인기 작전과 기무사 계엄문건 관련 질문에 불분명한 답변을 해 후보자의 인식과 검토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천명에 대한 대비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 제시 및 촉구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청문회를 통해 제기된 사항을 유념해 합참의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방위는 지난 24일 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후보자의 안보관 및 '12·3 비상계엄 사태' 및 이재명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구상에 대한 견해 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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