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영이 별세했다. 향년 73세.
김주영은 폐렴을 앓던 중 지난달 30일 세상을 떠났다.
김주영은 1973년 MBC 6기 공채 탤런트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수사반장'을 통해 이름을 알린 그는 '용의 눈물', '왕과 비', '태조 왕건', '명성황후', '무인시대', '정도전' 등 사극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었다.
2014년 드라마 '정도전'을 끝으로 무속인으로 전향했다. 2024년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동자, 동녀, 머리 땋은 애들, 갓 쓴 아저씨들, 수염 달린 장군들이 말을 걸었다. 아내가 무속인을 찾아갔더니 '이 남자는 55세에 이미 신령님을 모셔야 했다, 이대로면 죽는다'고 말했다. (여러 무속인들이) 똑같은 이야기를 했다"고 무속인 전향 이유를 밝혔었다.
빈소는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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