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레이스 with 띵크어스’, 3천여 명과 함께 성황리 마무리

박영민 기자 (parkym@dailian.co.kr)

입력 2025.10.03 09:00  수정 2025.10.03 09:00

서울 잠실한강공원에서 열린 ‘굿네이버스 레이스 with 띵크어스’ 참가자들이 출발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빅워크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가 주최하고 러닝 페스티벌 전문 기업 빅워크가 주관한 ‘굿네이버스 레이스 with 띵크어스’가 지난 21일 서울 잠실한강공원 모래사장에서 약 3,000명의 참가자와 함께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함께 체감하고 나눔에 동참하는 전국 단위 러닝 캠페인으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굿네이버스 레이스 with 띵크어스’는 기후위기로 고통받는 지구와 아동의 현실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참여형 러닝 캠페인이다. 오프라인 본행사에는 약 3,000명이 참가해 5km와 10km 코스를 함께 달리며 기후위기 대응 메시지를 전했다. 참가비로 조성된 기부금은 몽골 지역의 숲 조성 사업 등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으로, 참가자들이 달리기를 통해 지구와 이웃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는 남도형 나눔대사의 사회로 막을 올렸으며, 전미선 굿네이버스 부사무총장과 나눔대사 변우민·이정민이 무대에 올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참가자들은 지구 모형에 나무를 붙여 숲을 완성하는 세리머니에 참여하며, 러닝이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기후행동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음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완주자에게는 업사이클링 메달끈으로 제작된 메달, 업사이클링 장바구니, 간식 등이 제공되었으며, 현장에는 굿네이버스의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소개하는 체험 부스를 비롯해 스티커 타투, 큐브 던지기, 컬러링 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굿네이버스 청소년 NGO 활동가 30여 명이 선보인 기후위기 플래시몹은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의 후원 아래, 롯데카드가 메인 후원사로 참여했으며 LG생활건강, 미스토코리아, 티젠, 자연드림씨앗재단, 가농바이오, 제누, 벤앤제리스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이 함께해 ESG 메시지 확산에 힘을 보탰다.


‘굿네이버스 레이스 with 띵크어스’ 참가자들이 코스를 달리고 있다.ⓒ빅워크

이번 행사의 기획과 운영은 러닝 페스티벌 전문 기업 빅워크(bigwalk)가 총괄했다. 빅워크는 단순한 대회 운영을 넘어, 참가자 경험을 최우선으로 한 프로그램 설계와 철저한 안전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참가자와 관계자 모두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전 모집 단계에서는 빠른 참가 마감으로 높은 기대감을 증명했으며, 현장에서는 무대 연출, 프로그램 구성, 브랜드 부스 운영, 동선 설계 등 전 과정을 총괄했다. 특히, 다수의 안전요원 배치와 긴급 대응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며 안정적이고 매끄러운 행사를 구현했다.


또한, 빅워크는 오프라인 본행사와 더불어 ‘빅워크 앱’을 활용한 버추얼 런(Virtual Run)을 병행 운영해 전국 어디서나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원하는 지역과 코스에서 걷거나 달리며 걸음 수를 기부로 연결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오프라인 페스티벌의 현장감과 온라인 플랫폼의 확장성을 동시에 구현해냈다.


빅워크 관계자는 “굿네이버스 레이스는 단순한 러닝 이벤트가 아니라, 참가자들이 직접 경험을 통해 기후위기 문제를 체감하고 실천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된 참여형 공익 페스티벌입니다. 올해는 오프라인과 버추얼을 연계해 전국에서 5천여 명 이상이 함께했고, 앱을 통한 걸음 기부 캠페인만 해도 누적 1억 보를 달성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라고 밝혔다.


빅워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획 단계부터 운영 전 과정에 이르기까지 높은 완성도와 체계적인 운영력을 선보이며, ESG 러닝 페스티벌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박영민 기자 (parky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