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를 포함해 국내 복귀의 길이 막혀버린 황의조가 소속팀에서 시즌 첫 골을 터드렸다.
튀르키예 프로축구 알라니아스포르에 몸담고 있는 황의조는 4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의 에르야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8라운드 겐칠레르빌리이와의 원정 경기서 후반 24분 득점 맛을 봤다.
황의조는 1-1로 맞선 후반 24분 하기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오른쪽을 파고든 뒤 골키퍼 키를 넘기는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알라니아스포르는 후반 31분 페널티킥으로 재동점골을 내주며 2-2로 비겼다.
한편, 최근 대한축구협회는 황의조에 대해 ‘준 영구제명’ 상태임을 분명히 했다.
축구협회는 성폭력범죄를 저지른 황의조에 대해 20년간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없다면서 추후 협회 소속 선수 또는 지도자 등으로도 등록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다만 해외 리그 활동에는 전혀 지장이 없어 소속팀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