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손하트'와 함께 "손가락질과 오해받아도…국민 위해 뭐든"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5.10.07 12:18  수정 2025.10.07 12:18

취임 후 첫 SNS메시지

"민생 현실 녹록지 않아…

더 낮은 마음으로 세밀히"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자신의 SNS에 김혜경 여사와 함께 추석 명절 인사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 이재명 대통령 SNS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SNS메시지로 "때로는 간과 쓸개를 다 내어주고, 손가락질과 오해를 감수하더라도 국민의 삶에 한 줌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다면 무엇이든 마다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오전 인스타그램과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국민 여러분의 오늘과 민생의 내일을 더 낮은 마음으로 더 세밀히 챙길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각자의 자리에서 각기 다른 환경과 상황을 마주하며 살아가는 국민 여러분을 세심히 살피는 것이 대통령의 가장 큰 책무임을 명절을 맞아 다시금 새겨본다"고 적었다.


또 "이번 추석 인사에서도 말씀드렸듯 명절의 즐거움을 온전히 누리기에는 민생의 현실이 결코 녹록지 않다"며 "'그럼에도' 사랑하는 이들과 서로를 응원하고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그럼에도' 웃으며 함께 용기를 나누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국가 전산망 먹통 사태가 이어지는 상황 속 이 대통령의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 논란이 거센 점 등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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