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조희대의 난·검찰만행 상기하자"…사법·검찰개혁 강조

12·3 비상계엄 '노상원 수첩'도 언급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용산역에서 시민들을 만나 추석 명절 귀성 인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사법개혁과 검찰개혁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정청래 대표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상기하자 조희대의 난, 잊지 말자, 사법개혁"이라고 적었다.

지난달 30일 조희대 대법원장은 민주당 주도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선개입 의혹' 청문회에 '증인 불출석 의견서'를 내고 불출석했다.

정 대표는 "상기하자 검찰만행, 잊지 말자,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이라며 "상기하자 12·3 비상계엄, 잊지 말자, 노상원 수첩"이라고 덧붙였다.

'노상원 수첩'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정치인 이름과 '수거', '확인 사살' 등 문구가 적혀 있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을 말한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달 정 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 때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노상원 수첩대로) 제발 그리됐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발언하자 국회의원직 사퇴를 거론하며 반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