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日 코단샤와 협력…'데드 어카운트' IP 활용작 퍼블리싱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입력 2025.10.10 14:20  수정 2025.10.10 14:22

원작 만화 '데드 어카운트' 게임화 위한 라이선스 계약

캐릭터 수집 및 팀 로그라이트 기반 모바일·PC 게임

이안게임즈 조경주, 박영재 공동대표(왼쪽부터), 코단샤 후루카와 신 부장,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메가포트 부문 백영훈 대표가 만화 '데드 어카운트' 게임화를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는 일본 출판사 코단샤와 만화 '데드 어카운트' 게임화를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스마일게이트는 현재 개발 중인 신작 '데드 어카운트: 두 개의 푸른 불꽃'의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는다.


데드 어카운트 : 두 개의 푸른 불꽃은 캐릭터 수집과 성장 요소를 접목한 팀 로그라이트 장르의 게임이다. 원작 이야기와 세계관을 충실히 반영해 본연의 재미를 그대로 담아낼 예정이다.


게임 개발은 이안게임즈가 맡았다. 이안게임즈는 '세븐나이츠' 등 여러 게임 제작 경험을 보유한 개발진으로 구성돼 있다. 데드 어카운트: 두 개의 푸른 불꽃은 현재 모바일과 PC(스토브) 크로스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주요 콘텐츠 및 정보는 향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만화 '데드 어카운트'를 기반으로 제작되고 있는 게임 '데드 어카운트: 두 개의 푸른 불꽃' 대표 이미지.ⓒ스마일게이트

원작인 데드 어카운트는 2023년 연재를 시작했다. 죽은 자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이 디지털화돼 되살아난 유령을 퇴치하기 위해 주인공 '에니시로 소지'가 '미덴학원'에 편입해 동료들과 분투하는 내용을 담았다. 오는 2026년 1월부터는 일본 현지에서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영될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 오병진 사업실장은 "데드 어카운트의 게임화는 단순한 IP(지식재산권) 확장을 넘어, 원작 팬과 게이머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스마일게이트의 퍼블리싱 경험을 바탕으로 데드 어카운트를 성공적인 글로벌 타이틀로 안착시키고,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의 협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코단샤 후루카와 신 부장은 "데드 어카운트는 기존 액션 만화와 차별화된 강렬한 스토리와 세계관을 갖춘 작품"이라며 "이번 게임화 프로젝트를 통해 원작의 매력을 끌어내,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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