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간 30대 남성 연락 두절…납치 피해 가능성 수사 중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5.10.13 13:25  수정 2025.10.13 13:25

경북 상주에 거주하던 30대 남성이 캄보디아에서 해외 범죄 조직에 납치된 것으로 의심되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


ⓒ데일리안 AI 삽화 이미지


경북경찰청은 13일 “캄보디아로 출국한 A씨(30대)가 가족과의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가 상주경찰서에 접수돼 현재 확인 중”이라며 “해당 사건은 상주경찰서에서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19일 캄보디아로 출국했으며, 닷새 뒤인 24일 텔레그램 영상통화를 통해 가족에게 “2000만원을 보내주면 풀려날 수 있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 후 A씨와의 연락은 완전히 끊긴 상태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예천 대학생 사망 사건을 제외한 해외 관련 사건은 지역 경찰서별로 수사 중”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전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