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홍콩서 ‘K-포도 신품종’ 알렸다… 현지 소비자 호응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10.15 15:16  수정 2025.10.15 15:16

한국광장 페스티벌 참가해 코코볼·슈팅스타 등 차세대 품종 소개

시식·디저트 체험으로 프리미엄 이미지 강화

“현지 맞춤형 마케팅으로 K-푸드 수출 확대”

K-포도 신품종 홍보관 전경 모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1일과 12일 이틀간 홍콩 PMQ 광장에서 열린 ‘2025 한국광장(Korea Square 2025 Festival Weekend)’에 참가해 한국 포도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홍보했다.


주홍콩한국문화원이 주관한 한국광장은 K-푸드, K-팝, K-뷰티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 현지인이 모이는 홍콩의 대표 한국 문화 축제다. aT는 한국포도수출연합과 함께 ‘K-Grape NEXT’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K-포도 신품종 홍보관’을 운영, 한국 포도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고 차세대 수출 유망 품종을 소개했다.


홍보관에서는 코코볼, 글로리스타, 슈팅스타, 홍주 씨들리스 등 차세대 포도 수출 유망 품종을 선보였다. 시식행사와 디저트 페어링, ‘포도 탕후루’ 만들기 체험을 마련해 참가자들이 한국산 포도의 새로운 매력을 직접 경험하도록 했다.


또한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요거트 아이스크림 브랜드와 협업해 포도를 토핑으로 활용한 디저트를 선보였다. K-푸드와 한국 프랜차이즈 콘텐츠를 연계한 새로운 마케팅 방식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을 찾은 한 홍콩 시민은 “그동안 자주 접했던 샤인머스캣 외에도 이렇게 다양한 포도 품종이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며 “특히 슈팅스타는 달콤하고 향이 진한데, 아이스크림과 함께하니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행사는 홍콩 소비자에게 한국 포도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알리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고, 차세대 유망 품종을 앞세워 K-푸드 시장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