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성모 안과병원 "일일 외래환자 587명…역대 최다"

김효경 기자 (hyogg33@dailian.co.kr)

입력 2025.10.16 13:09  수정 2025.10.16 13:09

전공의 복귀 후 일반진료 재개·진료세션 확대 등 시스템 개선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 안과병원장 나경선 교수가 세극등 현미경으로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 안과병원은 지난 14일 당일 외래환자 587명을 기록하며 개원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의정갈등 이전보다도 많은 수치다. 병원 측은 “전공의 복귀 이후 토요진료와 일반진료를 새롭게 개설하고, 직군 간 업무를 효율적으로 분담하는 등 진료 시스템 전반을 개선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수술 시스템도 정비했다. 사전 평가부터 수술 일정과 사후 관리까지 일원화된 조율 체계를 마련해 효율성을 높였다.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직군 간 소통을 강화해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을 구축했다.


또 당뇨망막병증(내분비내과), 고혈압성 망막병증(순환기내과), 포도막염·강직성 척추염·베체트병(류마티스내과) 등 타과 협진 체계도 강화했다.


나경선 안과병원장은 “외래 587명 돌파는 접근성·정확성·신속성 세 가지를 모두 높이려는 여의도성모병원 전 교직원 노력이 만든 성과”라며 “여의도성모 안과병원은 환자 중심의 진료를 기반으로 의료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고도화해 가톨릭 영성을 구현하는 대표 안과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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