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대행 "백해룡 경정 엄중히 지켜보고 있어" [2025 국감]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10.17 13:51  수정 2025.10.17 13:52

"대검찰청 요청에 따라 백 경정 발령, 관련 사안 법·절차 따라 진행 중"

동부지검, 5인 규모 '백해룡팀' 구성해 세관 마약밀수 의혹 등 수사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뉴시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서울동부지검 합동수사팀에 파견된 백해룡 경정에 대해 "엄중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유 직무대행은 17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백 경정이 불법단체라고까지 언급한 것은 부적절하지 않느냐'는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이 "백 경정은 끊임없이 자기는 피해자라고 주장한다. 백 경정을 합동수사팀에 포함한 것은 수사 공정성 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하자 유 직무대행은 "대검찰청의 요청에 따라 발령했으며, 관련 사안은 법과 절차에 따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대검 요청으로 백 경정을 포함한 경찰관 5명을 서울동부지검 합동수사팀에 파견했다. 현재 동부지검은 백 경정을 팀장으로 하는 5인 규모의 '백해룡팀'을 구성해 세관 마약밀수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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