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체로 가을비...찬 바람 부는 환절기 '안구건조증' 예방법 [오늘 날씨]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입력 2025.10.18 00:00  수정 2025.10.18 00:00

ⓒ연합뉴스



토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을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경남권 해안과 제주는 오후 6시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는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다"라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10~50mm ▲서울·인천·경기 10~40mm ▲강원 영동 20~70mm ▲강원 영서 10~40mm ▲대전·세종·충남 10~50mm ▲충북 10~40mm ▲전북 10~50mm ▲광주·전남 10~40mm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울릉도·독도 10~40mm ▲제주 10~40mm 안팎이다.


비가 그친 뒤에는 공기가 확 달라질 전망이다. 주말까지는 아침 기온이 평년보다 높지만, 다음 주 초부터는 올가을 첫 한파급 냉기가 찾아온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1도, 낮 최고기온은 17~25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5도, 수원 15도, 춘천 15도, 강릉 16도, 청주 17도, 대전 17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대구 17도, 부산 21도, 제주 2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수원 20도, 춘천 21도, 강릉 18도, 청주 21도, 대전 21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대구 21도, 부산 23도, 제주 2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환절기에는 유난히 눈이 뻑뻑하고 모래알이 굴러가는 듯한 이물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건조하고 습도가 낮은 환경은 눈에도 영향을 미쳐 각종 안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안질환이 바로 안구건조증이다. 안구건조증은 단순히 눈을 불편하게 만드는 가벼운 질환으로만 여기고 방치하는 사람이 많지만, 눈물막이 제 역할을 못 하면 각막 손상, 감염,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행히 안구건조증은 생활 습관을 통해서도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먼저 눈의 휴식이 중요하다. 오랜 시간 운전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2시간에 10분 정도는 차를 세우고 눈이 쉴 수 있도록 한다. 이때 눈을 감고 눈동자를 상하좌우로 움직여주는 안구 스트레칭을 해주면 피로가 풀리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물을 자주 마시고 습기를 틀거나 30분에 한 번씩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주고, 의도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여 주는 것이 좋다. 눈을 감는 것 자체가 눈 근육을 단련시켜 주고 눈물샘의 눈물을 안구에 골고루 퍼지게 해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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