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비상진료 기여도 평가 'S등급'

김효경 기자 (hyogg33@dailian.co.kr)

입력 2025.10.22 13:01  수정 2025.10.22 13:02

2회 연속 최고등급 달성

한양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한양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5년 비상진료 기여도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중증응급환자를 치료하며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기여한 전국 44개 권역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주요 평가 항목으로는 ▲중증응급환자 수용 증감률 ▲수용 분담률 ▲진료 증감률 ▲전원 비율 증감률 ▲의사 상주 배점 등이며, 응급의료체계 운영 전반에 걸친 지표를 종합해 평가했다.


한양대학교병원은 중증응급환자 수용 및 진료 증가율, 순환당직 운영 체계, 전원 관리 시스템 등 주요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응급대응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양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학과, 심장내과, 신경과, 신경외과, 외과 등 모든 진료과가 유기적으로 협진하는 통합진료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응급환자 분류부터 치료, 전원까지의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응급의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24시간 전문의 상주 체계를 구축하고, 최신 모니터링 및 진단 장비를 적극 도입해 중증환자 치료 효율을 극대화했다.


이형중 병원장은 “비상진료 기여도 평가에서 2회 연속 최고등급을 받은 것은 우리 병원이 위기 상황에서도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중증응급환자 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강화하고, 응급의료의 허브 병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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