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DEX서 항공·방산 완제기 수출 협력 MOU 체결
KAI 기술력과 포스코인터내셔널 글로벌 네트워크 결합
공동 마케팅·현지 파트너십 통해 해외 시장 확대 추진
조우래 KAI 수출마케팅부문장(왼쪽), 임재성 포스코인터내셔널 소재바이오본부장이23일 2025 ADEX KAI 전시관에서‘항공·방산 분야 완제기 수출 및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글로벌 항공우주 시장 개척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23일 2025 ADEX KAI 전시관에서 ‘항공·방산 분야 완제기 수출 및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각자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해외 시장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협력에 나선다. 이번 협약을 통해 KAI의 항공기 개발·제조 기술력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해외 마케팅 역량을 결합해 해외 항공우주 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를 위한 실질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KAI는 항공·방산 분야 완제기 및 장비 수출과 관련한 해외사업 발굴과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고객 맞춤형 제안을 강화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를 지원하기 위한 시장 정보 제공과 거래방식 협력을 통해 사업 모델을 다각화하고 해외 사업 역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고객 요구에 맞춰 현물거래, 절충교역,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거래방식을 지원한다.
또한 양사는 해외사업소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관련 정보를 교류하고 공동 마케팅 및 현지 파트너십 구축 등 다각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우래 KAI 수출마케팅부문장은 “국내 유일 항공기 체계종합업체인 당사와 글로벌 종합사업회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 간 전략적 제휴는 완제기 수출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패키지 제안을 통해 국산 항공기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임재성 포스코인터내셔널 소재바이오본부장은 “KAI는 첨단 항공기술을 선도하며 주력 제품인 FA-50 계열 완제기 수출을 150대 이상 달성했다. 이는 미래기술 기반 초격차 비즈니스를 지향하는 당사와도 닮은 점이 많다”며 “이번 협력이 상호 윈윈하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항공·방산 시장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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