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 앱크, ‘플링 오브 센시스’ 도쿄 팝업스토어 성료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5.10.27 14:50  수정 2025.10.27 14:50

일본 고객 대상 오프라인 접점 확대

아카이브 앱크, 도쿄 팝업스토어 현장 모습. ⓒ코오롱 FnC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정제된 취향과 유니크한 감성을 제안하는 브랜드 아카이브 앱크(Archivépke)가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올드하우스(OLDHAUS)에서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플링 오브 센시스 팝업 인 도쿄(Fling of Senses Pop-Up in Tokyo)’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번 팝업스토어는 누적 판매량 약 6만 개를 기록한 아카이브 앱크의 시그니처 상품 ‘플링백(Fling Bag)’을 중심으로 구성된 전시형 공간이다.


지난 9월 서울에서 열린 동일 콘셉트의 팝업이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이번 도쿄 팝업은 그 연장선으로서 브랜드의 감각적 서사를 일본 현지 소비자에게 경험하게 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서울에 이어 일본으로 확장된 이번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다양한 도시와 나라로 여정을 이어가며 브랜드의 감각을 기록해 나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


팝업 공간은 브랜드 스토리와 세계관을 담은 총 3가지 테마 공간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공간 ‘THE FLING BAG’은 브랜드의 시그니처 제품인 플링백의 반달형 실루엣과 곡선을 형상화한 설치물로 구성돼, 제품의 조형미를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두 번째 공간 ‘THE MAKING STORY’에서는 디자인 스케치, 패턴, 가죽, 몰드, 부자재 등 제작 과정을 단계별로 전시하여 플링백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시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세 번째 공간 ‘THE NEW PRODUCT’는 플링백에서 확장된 신규 컬렉션 제품을 직접 착용 및 체험할 수 있는 쇼룸 형태로 구성됐다.


도쿄 팝업 기간 동안 약 500명이 방문하며, 현지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미니멀한 형태미와 섬세한 가죽 질감, 세련된 색감 조합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아카이브 앱크 관계자는 “K-잡화 대표 브랜드로서 이번 도쿄 팝업과 같이 아카이브 앱크만의 무드와 감각을 일본 현지 소비자에게 꾸준히 알리는 자리를 마련하며 브랜드 팬덤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카이브 앱크는 일본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24년 3월 일본 공식 온라인몰을 오픈한 데 이어, 25년 4월에는 신주쿠 루미네2(Lumine 2)에서 첫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당시 전시형 공간을 통해 브랜드의 아카이빙 스토리를 선보이며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했다. 이번 도쿄 팝업은 이러한 흐름을 잇는 프로젝트로, 일본 시장에서 아카이브 앱크의 브랜드 존재감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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