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영 한림대성심병원 교수, 대한위암학회 신임 회장 취임

김효경 기자 (hyogg33@dailian.co.kr)

입력 2025.10.28 15:13  수정 2025.10.28 15:14

“세계 위암 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

장대영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장대영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2025 대한위암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대한위암학회 제21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1년이다.


대한위암학회는 1996년 창립된 이후 국내 위암 진료 표준화와 연구를 이끌어온 국내 최대 규모의 다학제 학술단체다. 국내에서 1999년과 2011년 두 차례 국제위암학회(IGCC)를 열었고, 2014년부터는 매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는 대한복강경위장관연구회(KLASS) 등 산하 4개 연구회를 중심으로 위암 진료 가이드라인과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장 교수는 국내 위암 분야의 대표적 권위자로 평가받는다. 위암·대장암·췌장암 등 다수의 소화기암의 항암치료 및 재발 방지 임상연구를 주도했으며, 국내 위암·유방암 환자 전수조사를 통해 실사용증거(RWE)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또 대한임상시험센터협의회 회장,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회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 대한암학회 건강보험정책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 항암 연구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장 교수는 “대한위암학회는 우리나라 위암 진료와 연구의 기준을 제시해온 학회로, 세계적으로도 주목받는 위암 학술단체”라며 “앞으로 환자 중심의 치료 혁신과 연구 협력을 더욱 강화해 위암 환자들이 더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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