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배우 정경호가 ‘프로보노’에서 법조계 셀럽으로 변신한다.
4일 tvN 새 토일드라마 ‘프로보노’ 측은 정경호의 활약이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프로보노’는 출세에 목맨 속물 판사가 본의 아니게 공익변호사가 돼 초대형 로펌 구석방, 매출 제로 공익팀에 갇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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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은 어둠 속 문 하나가 덜컥 열리며 시작된다. 법복 차림의 강다윗(정경호 분)은 주인공처럼 화려하게 등장,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조명을 여유롭게 받아내며 흥을 폭발시킨다. 그런 강다윗이 심취해 있는 음악은 다름 아닌 2NE1의 ‘내가 제일 잘 나가로, 자기 확신에 대한 메시지가 담긴 가사와 신나는 비트에 몸을 맡긴 강다윗은 춤 삼매경에 빠지고 법복 자락이 휘날리고 있다.
그러나 자아도취가 정점을 찍는 그 순간, “오 마이 갓”이라는 가사와 함께 불이 환하게 켜지며 민망한 현실이 찾아온다. 강다윗의 퍼포먼스가 펼쳐졌던 곳이 정숙이 기본인 법정, 그리고 여러 명의 참관인이 조용히 지켜보는 한가운데였다.
모든 참관인의 시선이 자신에게 쏠린 것을 깨달은 강다윗은 순식간에 건강 체조 모드로 전환해 슬그머니 뒷걸음질 치며 모습을 감춘다. 예상치 못한 체면 실추의 순간마저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강다윗의 능청스러운 매력이 예상된다.
‘프로보노’는 12월 6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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