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5706억원…전년比 8.6% 상승
'네플스' 내 N배송 확대 및 멤버십 강화로
커머스 사업 전년보다 35.9% 큰 폭 상승
"AI 접목 확장…글로벌 확장 위한 동력 발굴도"
경기도 분당시에 위치한 네이버 1784 사옥 전경.ⓒ네이버
네이버가 검색,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AI(인공지능) 기반 고도화로 네이버가 올 3분기 분기 최초로 매출 3조원을 넘어섰다.
네이버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1481억원, 영업이익 5706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6%, 8.6% 증가했다. 매출 뿐 아니라 영업이익도 역대 최대 규모다. 당기순이익은 7347억원이다.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이 AI 접목 효과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602억원 ▲커머스 9855억원 ▲핀테크 4331억원 ▲콘텐츠 5093억원 ▲엔터프라이즈 1500억원이다.
서치플랫폼은 '애드부스트' 등 AI를 활용한 광고 효율 증대 및 피드 서비스의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3%, 전 분기 대비 2.3% 증가한 1조602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네이버 플랫폼 광고는 전년동기 대비 10.5%, 전분기 대비 3.5% 성장했다. 양질의 UGC(사용자제작콘텐츠)가 늘고, AI 개인화 추천이 강화되면서 홈피드 일평균 이용자 수는 1000만명을 달성했다.
커머스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내 발견·탐색에 특화된 개인화 경험 고도화, N배송 확대 및 멤버십 혜택 강화로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 전 분기 대비 14.4% 성장한 9855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 전 분기 대비 5.2% 증가한 4331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7% 성장한 22조7000억원이다.
콘텐츠는 웹툰의 성장과 카메라 앱 유료 구독자 수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 전 분기 대비로는 7.4% 증가한 5093억원을 거뒀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GPUaaS(서비스형 GPU) 신규 매출 발생 및 라인웍스 유료 ID 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 전 분기 대비 13.9% 증가한 1500억원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On-Service AI(온서비스 AI)' 방향성 아래, 서비스와 사업 전반의 AI 기반 고도화에 집중한 결과, 비즈니스 기회 확대 및 수익 창출로 이어지는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다가오는 AI 에이전트 환경에 맞춰, 더 넓은 분야로 AI 접목을 확대하며 핵심 경쟁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글로벌 확장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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