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3분기 영업익 701억원…전년비 262.4% 증가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5.11.05 09:39  수정 2025.11.05 10:00

3분기 매출 40% 늘어난 1917억원, 컨센서스 상회

세노바메이트 미국 매출 52% 증가한 1722억원 기록

SK바이오팜 CI ⓒ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은 올해 3분기 매출 1917억원, 영업이익 70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4%, 영업이익은 262.4% 늘어나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당기순이익은 1031.3% 늘어난 714억원을 나타냈다.


SK바이오팜의 3분기 호실적은 세노바메이트 미국 매출이 주도했다.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3분기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9% 성장한 1722억원이다.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4595억원으로 전년도 연간 매출을 뛰어 넘었다.


2분기 대비 기타 매출이 감소하고 판관비가 올랐음에도 이익률이 높은 미국 엑스코프리(세노바메이트 미국명) 매출 증대에 따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적응증 및 연령 확대를 통한 시장 확장을 노리고 있다. 지난 9월 일차성 전신 강직-간대발작(PGTC)으로의 적응증 확장에 대한 임상 3상 탑라인 결과를 확보했다. 처방 연령층 확대를 위해 소아 연령 확장 안전성 임상은 최근 환자 모집을 완료했으며, 현탁액 제형에 대한 신약승인신청서(NDA)는 연내 제출할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은 안정적 수익 기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세컨드 프로덕트’의 도입을 추진 중이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지난해 기술도입한 방사성의약품(RPT) 후보물질 SKL35501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준비와 함께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의 추가 도입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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