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3분기 영업이익 1479억원…"택배·CL 사업 성장"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5.11.07 11:40  수정 2025.11.07 11:40

매출액은 3조666억원…전년보다 3.1%↑

CJ대한통운 CI.ⓒ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연결재무제표기준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666억원, 147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4.4% 각각 증가한 수준이다.


사업별로 택배(O-NE) 부문 매출은 96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늘었고, 영업이익도 16.6% 증가한 62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6월부터 소비심리 회복 및 주 7일 배송(매일오네) 효과 본격화로 택배물량 반등세를 기록한 가운데 당일·새벽배송 및 풀필먼트 등 신사업 매출이 확대된 결과다.


계약물류(CL) 사업은 매출 8613억원, 영업이익 55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 12.1%, 영업이익 7.8% 각각 늘었다. 3자 물류(3PL) 신규수주 확대 효과,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 기반의 운영 효율화가 아우러지며 외형성장과 수익성을 다 잡은 모습이다.


글로벌 사업 부문의 올 3분기 매출은 1조3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01억원으로 29% 줄었다. 관세 인상 등 글로벌 무역환경 악화로 인한 포워딩 업황 둔화에 기인했다.


다만 4분기 이후부터는 관세 안정화와 초국경전자상거래(CBE) 사업 확대, 해외 계약물류사업의 성장세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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