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 또 보행자 사망사고...SUV에 치인 60대女 숨져

장소현 기자 (jsh@dailian.co.kr)

입력 2025.11.10 08:27  수정 2025.11.10 09:02

경기 여주시 여주휴게소에서 60대 여성이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11분쯤 경기 여주시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여주휴게소 주차장에서 주행 중이던 SUV 차량이 A씨를 들이받았다.


ⓒYTN 영상 갈무리

당시 A씨는 휴게소 건물에서 나와 차량 쪽으로 걸어가고 있었으며, SUV 운전자인 60대 여성 B씨는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휴게소 내에서의 차량 사망 사고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3년 10월 청주시 청원구 중부고속도로 오창휴게소(하남 방향)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걸어가던 부부를 치어 아내가 숨지고 남편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차량은 두 사람을 들이받은 후 주행 중이던 차량 2대도 잇따라 추돌하고 주차된 차량 2대까지 들이받고서야 멈췄다.


사고 후 이 운전자는 "급발진한 것 같다"고 주장했으나, 운전 미숙으로 인한 사고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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