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국회서 11·23 전당대회 출마선언
"내년 지방선거서 지방정치 교두보 만들 것"
조국 조국혁신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조국 조국혁신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1·23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앞으로 한순간도 멈추지 않겠다. 조국혁신당의 당대표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국 전 위원장은 1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어 "아무리 거센 공격이 와도 맨 앞에서 막아서며 쓰러지지 않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 전 위원장은 "설익고 무례한 흡수합당론에 흔들리지 않도록 강철처럼 단단한 정당을 만들겠다"며 "조국혁신당을 개혁에 강하고, 민생에 강하고, 선거에 강한 '이기는 강소정당'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혁신의 대항해시대를 열겠다. 거대 양당의 독점정치를 종식하고, 민주주의 다수 연합 시대를 여는 정치개혁의 항해"라며 "청년과 여성, 서민과 중산층을 불평등으로부터 지키는 민생개혁의 항해"라고 했다.
조 전 위원장은 내년 6·3 지방선거와 관련해선 "내란 세력, 극우 세력, 국민의힘을 심판해야 한다"며 "내란옹호 극우본당 국민의힘을 정치적 파산정당으로 퇴출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 제로를 만들고, 기초단체장들을 반토막 내서 내란세력의 뿌리를 뽑겠다"며 "지방선거에서 민주 진보는 직진하고, 내란 극우는 후퇴할 것"이라고 했다.
조 전 위원장은 "조국혁신당은 '정치적 메기'가 되어 양당의 나눠먹기 정치시장에 혁신과 경쟁의 바람을 불어넣겠다"며 "조국혁신당은 4·13 총선에서 국회 교두보를 마련했듯이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지방정치의 교두보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이 도약해야 한국 정치가 바뀐다"며 "조국혁신당이 성공해야 지방선거도, 총선도, 대선도, 민주 진보 진영이 승리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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