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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그룹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KT나스미디어는 올해 3분기 매출액 312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32.2% 감소했다.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8.7%, 영업이익은 43.6% 늘었다.
사업부문별로 디지털광고Biz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123억원을 기록했다.
넷플릭스, 티빙에 이어 쿠팡플레이가 광고형 요금제를 도입하며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향 광고 취급고는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주요 광고주의 마케팅 비용 통제 기조와 매체 수수료율 하락 영향으로 전년 대비 역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플랫폼광고Biz부문은 성과형(구매전환)광고 플랫폼인 NAP CPS 물량 증가와 옥외광고플랫폼 취급고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0%이상 증가한 189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 성과를 냈다. 이는 분기 기준 최대였던 2023년 3분기 149억원 대비 27%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옥외광고플랫폼 신규 투자에 따른 비용 반영 등 플랫폼광고Biz부문의 외연 확대에따른 사업성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38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디지털광고시장은 단순 노출형 디스플레이 광고에서 데이터 기반의 성과형 플랫폼 광고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이와 함께 KT나스미디어의 매출 구조도 변화하고 있어, 플랫폼광고Biz 부문 매출 비중은 전년동기 48%에서 이번 분기 61%까지 확대됐다.
KT나스미디어는 2022년 박평권 대표이사 취임 이후 ‘1등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을 목표로 플랫폼 사업의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자체 빅데이터와 AI 기반 광고 최적화 기술 개발에 집중해왔다.
KT나스미디어는 광고시장의 성과형 플랫폼 중심 전환과 더불어 플랫폼광고Biz부문 수익성 제고를 통해 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한국언론진흥재단 정부광고 수주에 따른 하반기 광고 캠페인 집행이 4분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평권 KT나스미디어 대표이사는 “3분기는 플랫폼 사업 외연 확장에 따른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둔화됐지만, 향후 비용 효율화와 운영 고도화를 통해 수익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높은 시장 선호도를 보이고 있는 옥외 광고 플랫폼 사업의 확장과 더불어 AI 기반 플랫폼 역량을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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