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인 다 모여라"…韓 최대 게임축제 막 올랐다 [지스타 2025]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입력 2025.11.13 11:10  수정 2025.11.13 11:12

13~16일 부산 벡스코서 '지스타 2025' 개막

44개국 1273개사 참가…해외 게임사 참가 多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5'가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데일리안 이주은 기자

국내외 게임인(人)들이 주목하는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5'가 13일 개막했다. 올해 지스타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며,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오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장, 최재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과장, 서태건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유현석 콘텐츠진흥원 원장 직무대행, 유병한 게임문화재단 이사장 등이 자리했다.


게임사에서는 박병무 엔씨소프트 대표, 김병규 넷마블 대표, 김태영 웹젠 대표, 이진형 크래프톤 부사장이 참석했다. 별도의 대통령 영상 축사 등은 없었다.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5' 개막식이 개최됐다.ⓒ데일리안 이주은 기자

올해 지스타는 44개국에서 1273개사가 3269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지스타 기간 중 일반 이용자 대상 BTC관 제1전시장에는 메인스폰서인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크래프톤, 웹젠, 그라비티, 구글코리아 등이 부스를 냈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2', '신더시티' 등 게임 4종을 출품하고, 부스에서 미공개 신작 1종을 공개한다.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몬길: 스타 다이브',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등 4종을 공개한다. 크래프톤은 신작 '팰월드 모바일'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웹젠은 미공개 신작 '게이트 오브 게이츠'를 공개한다.


BTC 제2전시장에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반다이남코, 세가, 워호스 스튜디오, 유니티 등 글로벌 게임사들이 부스를 내고 이용자들을 맞는다.


올해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참가 기업 간 실질적인 만남을 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인프라를 강화했다. BTB과에는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삼성전자, 넥써쓰, 그라비티 등이 부스를 내고 글로벌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5'에서 관람객들이 입장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데일리안 이주은 기자

지스타 부대행사인 게임 컨퍼런스 'G-CON'도 시작된다. 올해 G-CON은 '내러티브'를 주제로 진행된다. 게임 속 서사가 단순 배경 설정이 아닌 이용자의 감정과 몰입을 설계하는 핵심이 되며 이 부분을 조명하기로 했다.


G-CON 연사로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크리에이터인 호리이 유지를 비롯해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의 제니퍼 스베드버그-옌, '발더스 게이트3'의 제이슨 라티노 등이 참석해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디게임 전시존은 총 400부스 규모로 마련된다. 스팀덱, 유니티, 디스코드 등 주요 글로벌 파트너사가 참여한다. 지스타 기간 중 인디 쇼케이스를 편성해 인디게임을 소개하고 우수 개발사를 선정하는 '지스타 인디 어워즈'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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