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첫 COP30 참여…국가별 에너지 전환 전략 공유
브라질 현지 시각 17일(월) COP30 한국홍보관에서 개최한 ‘기후·청정에너지 전환 포럼’에서 (왼쪽부터)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페루치오 산테티 라틴아메리카(LAC) 지역이사, 포르투갈의 넬슨 라지 에너지청장, 한국에너지공단 신부남 기후행동이사, 국제재생에너지정책네트워크(REN21) 라나 아디브 사무총장, 국제에너지기구(IEA) 루카 로레 기후정책 분석가, 한국에너지공단 이상훈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은 17일(현지 시각) 브라질 벨렝에서 열리고 있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 한국홍보관에서 ‘기후·청정에너지 전환 포럼(Climate & Clean Energy Transition Forum)’을 개최했다.
새롭게 출범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처음 참여하는 COP30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청정에너지 전환을 통한 국제 탄소중립(Net Zero) 미래 실현’을 주제로 진행됐다. 주요 협력국과 국제기구가 기후 위기 대응과 청정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포럼에 참석해 ‘한국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 전략’을 국제사회에 소개했다. 주요 협력국 고위급 인사들과의 교류도 진행되며 협력 기반 강화가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국 장관과 관계자들이 자국의 에너지·기후 정책을 소개하며 국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호주 크리스 보웬 기후변화·에너지 장관은 호주의 탄소중립 전략과 협력 기회를, 포르투갈 장 바로카 에너지부 차관은 포용적·회복력 있는 에너지 체계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덴마크 올레 톤케 기후대사는 해상풍력 분야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다자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탄소중립 미래를 위한 국제 협력: 정책·혁신·우수사례’를 주제로 국제사회 의견이 공유됐다.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페루치오 산테티 지역이사가 좌장을 맡았고, 한국에너지공단 신부남 기후행동이사, 포르투갈 넬슨 라지 에너지청장, 국제재생에너지정책네트워크(REN21) 라나 아디브 사무총장, 국제에너지기구(IEA) 루카 로레 기후정책 분석가 등이 참여했다.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포럼은 한국의 기후·에너지 정책과 기술력을 국제사회에 소개하는 계기였다”며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주요 협력국·국제기구와의 연대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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