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김지형 신임 경사노위 위원장과 면담…노동 현안 논의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입력 2025.11.19 09:30  수정 2025.11.19 09:30

김기문 중앙회장, 노사 입장 균형 있게 반영되는 사회적 대화 당부

중소기업중앙회 서울 본사 전경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김지형 신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과 상견례를 갖고 중소기업계 고용노동 현안과 사회적 대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김지형 위원장이 대법관 및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장 등 경력을 바탕으로 노사관계를 잘 조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최근 개정된 노조법, 법정 정년연장, 주4.5일제 등 주요 노동 이슈에 대해 "경영계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기업들의 우려가 크다"며 "노사 입장이 균형 있게 반영되는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근로시간 유연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하며 "제조업의 경우 시간이 곧 생산성이며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이 납품업체인 만큼 납기 준수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법정 정년연장 이슈와 관련해선 "저출생‧고령화 흐름에는 공감하지만, 인건비 부담 증가와 청년고용 위축을 고려해 임금과 고용의 유연성을 높이는 고령인력 활용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말 중단된 경사노위 사회적 대화가 조속히 재개되길 바라며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사회적 대화가 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계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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