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최혜진·황유민 vs 박현경·이예원·배소현, 다음달 6일 부산서 빅매치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5.11.19 10:15  수정 2025.11.19 10:15

ⓒ 지애드스포츠

국내 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해외파 vs 국내파’로 나뉘어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친다.


다음달 6일부터 7일까지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VALLEY·LAKE 코스)에서 열리는 ‘2025 백송홀딩스·부산일보 CHARITY MATCH in ASIAD C.C.’가 그 무대다.


이번 대회는 해외파 김효주·최혜진·황유민과 국내파 박현경·이예원·배소현이 각각 팀을 이뤄 대결한다.


서로 다른 투어와 환경에서 활동중인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는 만큼, 팬들에게는 두 무대의 플레이 스타일을 직접 비교할 수 있는 새로운 관전 재미를 제공할 전망이다.


경기는 하루에 3개의 1:1 매치플레이가 이틀 동안 총 6경기로 구성된다. 총상금은 3억원 규모로, 우승팀이 2억원, 준우승팀이 1억원을 받는다. 특히 상금의 50%는 기부로 이어져 대회의 의미를 더욱 높인다.


DAY 1과 DAY 2의 조편성과 티오프 일정은 다음과 같다.


# DAY 1 매치업 (12월 6일)

11:00 | 김효주 – 이예원

11:10 | 황유민 – 박현경

11:20 | 최혜진 – 배소현


# DAY 2 매치업 (12월 7일)

11:00 | 김효주 – 박현경

11:10 | 황유민 – 배소현

11:20 | 최혜진 – 이예원


첫째 날의 관전 포인트는 단연 황유민과 박현경의 맞대결이다.


KLPGA 투어에서 가장 빠르게 스타로 떠오른 황유민은 지난해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우승과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 우승으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또한 지난 시즌 인기상에서도 박현경을 제치며 ‘투어 대세’로 자리매김한 만큼, 이번 만남은 두 선수의 또 다른 라이벌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둘째 날에는 이번 대회의 또 다른 핵심 매치업인 김효주–박현경 대결이 펼쳐진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세계 랭킹 톱 10(8위)에 올라 있는 김효주는 글로벌 무대에서 검증된 기량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강점으로 한다.


박현경은 KLPGA 투어에서 꾸준한 성적과 탄탄한 팬덤을 쌓아온 국내 투어의 대표적인 에이스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