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순방 중 눈물 흘린 김혜경 여사, 무슨 일?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5.11.19 12:00  수정 2025.11.19 12:04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가 문화 행사에서 노래를 듣던 중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18일(현지시간) UAE 대통령궁 '카스르 왈 와탄'에서 열린 문화교류 행사 '문화, UAE와 한국을 잇다'에는 이재명 대통령 내외와 UAE 주요 인사, 재계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KBS 방송 갈무리

이날 행사에는 소프라노 조수미가 '아리아리랑', '그리운 금강산', '환희의 송가' 등을 선보였다. 특히 '그리운 금강산' 공연 중 김혜경 여사는 눈물을 흘렸고, 손으로 눈물을 닦자 옆자리에 앉아 있던 현지 인사가 휴지를 건네는 모습도 포착됐다. 노래가 끝나자 김 여사는 큰 박수를 치며 환호하기도 했다.


조수미는 "오늘처럼 특별한 자리에 이 아름다운 대리석 궁전에서 노래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고, 공연이 끝난 후 김혜경 여사와 포옹했다.


두 사람은 선화예고 동문으로 인연이 깊다. 조수미가 2회, 김혜경 여사가 6회 졸업생으로 사석에서는 김 여사가 조수미를 '선배'라고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문화 행사에서도 조수미가 김혜경 여사에게 "떨려, 손 줘 봐 봐"라며 친근한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연합뉴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