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 경남 창원특례시 국가산단에 '창원시험인증센터' 준공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5.11.20 13:03  수정 2025.11.20 13:03

수소·방산 등 지역 전략 산업분야 시험인증 핵심 거점 마련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20일 경남 창원특례시 국가산업단지 확장지구에서 수소·방산 등 지역 전략산업과 기업 혁신역량 지원을 위한 '창원시험인증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KTC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20일 경남 창원특례시 국가산업단지 확장지구에서 수소·방산 등 지역 전략산업과 기업 혁신역량 지원을 위한 '창원시험인증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KTC 창원시험인증센터는 지역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등의 시험·인증 수요에 대응하는 시험 인프라다. 수소·방산 등 전략산업과 연계한 측정·평가 지원에 방향성을 두고 2026년 상반기까지 관련 인프라와 측정기술을 완비해 지역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부지면적 3543㎡, 연면적 709㎡ 규모로 건립된 창원시험인증센터 1단계 사업은 2026년 상반기까지 25종의 시험장비와 시험시설(30억원)을 구축해 관련 제품의 다양한 성능시험을 수행할 예정으로 연말까지 대부분의 장비를 구축·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KTC는 창원시험인증센터를 기반으로 향후 ▲AI와 사이버보안, 반도체·부품 시험평가 등 연구원이 보유한 역량을 활용한 미래 혁신 분야 기업지원 ▲세계 5개국 6개 거점과 38개국 85개 기관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창원특례시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대전환, 자율제조 시스템 도입 등 다양한 정책과 연계하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협력한다. 이를 통해 지역의 전략산업과 관련 중소·중견기업이 실질적인 성장과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업개발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일 KTC 원장은 "이번 창원시험인증센터 구축을 통해 시험인증기관이라는 역할을 넘어, 산업 발전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며 "지역 산업의 발전과 혁신,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길을 창원특례시와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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