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돈 농진청장, 제주서 농업인 단체와 간담회…현안 의견 청취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11.20 20:30  수정 2025.11.20 20:30

농업기술 AI 융합 전략·기후대응·청년농 육성 등 지역 현안 논의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20일 ‘2025 제주국제감귤박람회’ 개막식 참석에 앞서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도내 4개 농업인 단체장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농업 현안을 논의했다. ⓒ농촌진흥청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20일 ‘2025 제주국제감귤박람회’ 개막식 참석에 앞서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도내 4개 농업인 단체장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농업 현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한국농촌지도자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송응준 회장, 한국생활개선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이은주 회장, 제주특별자치도 4-H본부 현웅택 회장, 제주특별자치도 4-H연합회 김용환 회장이 참석했다.


이승돈 청장은 농촌진흥청이 추진 중인 농업과학기술 인공지능 융합 전략과 연구·개발, 기술 보급 방향을 설명하며 의견을 들었다. 기후변화 대응, 여성농업인 권익 제고, 농업인 고령화에 따른 농업 구조 변화, 청년농업인 육성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이승돈 청장은 “농업·농촌의 경쟁력을 높일 연구 성과 창출과 기술 보급을 통해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겠다”며 “농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용적 기술개발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서귀포시 남원읍의 ‘최남단 농촌교육농장’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피고 학생·시민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확인했다. 그는 농촌교육농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촌 활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며 그 역할을 강조했다.


이승돈 청장은 “농촌교육농장은 먹거리 생산과 자연·환경 보전 등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교육과 연계해 전달하는 체험 공간”이라며 “농촌교육농장이 실질적 교육 기반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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