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이커 청담점에서 제21회 SFDF 우승자 전시 진행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5.11.21 09:05  수정 2025.11.21 09:06

내달 2일까지 조성민 디자이너 브랜드 ‘제이든 초’ 전시

꽃무늬 흑백 이미지 재해석한 공간에서 핵심 철학 담은 컬렉션

조성민 디자이너의 브랜드 '제이든 초' 전시가 비이커 청담점에서 진행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비이커에서 차세대 디자이너 ‘조성민’의 전시가 열린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삼성패션디자인펀드(Samsung Fashion & Design Fund, 이하 SFDF)는 내달 2일까지 서울 강남구 비이커 청담점에서 제21회 SFDF 우승자인 조성민 디자이너의 브랜드 ‘제이든 초(JADEN CHO)’ 전시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조성민 디자이너는 제21회 SFDF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완성도와 독창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 우승을 차지했다. 심사위원들로부터 그가 보여주는 예술적인 미감과 핸드메이드 기술의 수준이 상당하다는 찬사를 받았다.


SFDF는 더 많은 고객들이 조성민 디자이너의 컬렉션을 직접 경험해 예술성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내달 2일까지 국내 대표 편집숍 비이커의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1층에서 브랜드 ‘제이든 초’의 전시를 연다.


제이든 초는 한국 고유의 미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여성복 브랜드다. 낭만, 행복, 여유의 감정을 바탕으로 오뜨 꾸뛰르 기법에 현대적인 감성을 더한 컬렉션을 제안한다.


제이든 초는 본질적 아름다움과 감각을 보여주고자 컬렉션에서 선보여온 다양한 플로럴 패턴들을 흑백 이미지로 새롭게 표현해 이번 전시 공간을 꾸몄다.


이곳에서 브랜드의 정체성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주문제작 방식의 ‘바이 어포인트먼트(BY APPOINTMENT)’ 라인을 전시한다. 꽃을 모티브로 개발한 자수와 그래픽, 수공예적 기술, 실험적 감각이 결합된 드레스, 스커트 셋업 등을 공개한다.


또한, 사용되지 못한 채 남겨진 실크 소재로 제작된 ‘퓨어 실크(PURE SILK)’ 라인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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