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제6회 김치의 날 기념식 개최…김치 세계화 전략 강화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11.21 13:38  수정 2025.11.21 13:38

김장 재현·체험행사로 외국인 관심 확산

수출 증가세 지속…K-김치 글로벌 입지 확대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치의 날(11월 22일)을 맞아 21일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제6회 김치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치의 날(11월 22일)을 맞아 21일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제6회 김치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김치의 날’은 2020년 식품 분야 최초로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김치의 우수성과 전통문화를 확산하고 김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김치품평회 수상자 시상과 기념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기념식 후에는 국립민속박물관 앞 광장에서 김장 재현과 체험행사가 마련돼 경복궁 일대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김장문화와 김치를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같은 장소에서 세계김치연구소가 주관하는 콘퍼런스가 열려 김치 세계화를 이끄는 과학적 근거와 문화적 가치를 주제로 다양한 전문가 발표가 진행됐다.


최근 김치에 대한 해외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올해 김치 수출액은 작년에 이어 역대 최고치 경신이 전망되고 있다. 미주와 유럽을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되고 있으며 미국과 영국 등 5개국 16개 지역에서 ‘김치의 날’이 공식 기념일로 지정되는 등 김치의 국제적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김치는 우리 국민의 전통음식이자 세계인이 즐기는 글로벌 식품으로 성장했다”며 “정부는 김치산업이 미래 수출형 전략산업으로 도약하고 케이(K)-김치가 세계 시장에서 확고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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